다음주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발 인공지능(AI) 수익성 악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연말 투자 심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 동향과 전망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열려 거래되었으며, 4020.55로 마감해 전 장 대비 26.0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미국발 인공지능 수익성 우려로 인해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한 주 동안 코스피는 3.52%, 코스닥은 2.35% 하락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4000선이 깨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7배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던 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스피 PER이 10~11배 구간에 위치해 있어 현 상황에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신호들은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은행(BOJ)의 일정 소화가 이루어지고 나면,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 역시 주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 매력의 부각 가능성
전문가들은 현재 코스피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이는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해소만 되어도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저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마이크론 관련 호실적과 메모리 업황 및 공급 부족이 증가할 경우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관련 기업들은 지금까지 수익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AI 버블 붕괴를 억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TSMC의 월간 매출 증가와 같은 AI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경우, 시장의 기대감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6년 이후 AI 투자 프로젝트 발표의 확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말 투자 전략 안내
현재의 시장 상황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에 따라,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AI와 계측 경제 지표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장하며, 연말 저가 매수 전략을 구사할 것을 제안한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AI 수익성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개선될 기회가 많다고 언급하고 있다. 메모리 업종과 관련된 주식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저가 매수의 기회로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적극적인 투자 심리와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며, 해당 시장의 흐름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