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물량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계획은 기숙사와 공유주택 형식으로 처음 공급되는 것으로, 800억 원 규모의 공공기숙사와 48가구의 미리내집 혼합형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특히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한 다수의 대학과 재학생 수를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
공공기숙사 건립 계획의 배경
서울시의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인근 대학가의 학생 및 젊은 인구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확보한 공공기여액 약 2864억 원은 도로와 기반시설 개선, 생활 SOC 조성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그 중 약 800억 원은 약 309호실 규모의 공공기숙사 건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변 대학들의 재학생 수가 약 15만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여 지역 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생활 조건을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공공기숙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도서관, 체육센터, 주민센터 등의 생활지원 시설과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기숙사 건립은 지역 경제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미리내집 공급 방안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48가구의 미리내집 물량도 추가할 예정이다. 미리내집은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장기전세주택 형식으로 제공되는 주택으로,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연장하고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계획은 미리내집이 기숙사와 결합된 형태로 제공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연간 4000가구 공급 목표를 내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목표치 대비 34.7%에 해당하는 1216가구를 공급하였다. 그러나 매입임대주택 연계형 미리내집은 목표치인 500가구 대비 크게 부족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따라서 미리내집 공급 확대는 서울시의 주거 정책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추가로, 공공기숙사와 미리내집 혼합형 형태로 조성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용면적 44㎡ 규모의 미리내집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주거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건축 계획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건축계획안을 마무리하고, 노원구청의 건축 허가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여러 방안을 종합하여 최종 설계안을 작성 중에 있으며, 수차례의 검토를 통해 보다 최적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미리내집 공급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리내집은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제공하면서 영구공공임대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하는 이번 계획은 지역 사회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여 수립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론적으로, 서울시는 광운대역 공공기숙사와 미리내집 공급 계획을 통해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향후 서울시의 주거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