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부진, 목표주가 하향 조정

한화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의 첨단소재 및 석유화학 부문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고 평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본업의 실적 회복 기대가 2026년 상반기까지 어렵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7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LG화학의 실적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LG화학 실적 부진

LG화학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을 제외하고 1,8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업의 본래 역할에 대한 위기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첨단소재 부문은 GM향 양극재 출하가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률이 10%를 하회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와 더불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ABS와 PVC를 중심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되어 대산 공장 정기보수까지 겹치면서 큰 폭의 적자가 발생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양극재 사업의 가동률과 수익성은 상반기까지 현재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GM 공장의 가동 중단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간의 재진입 물량과 신규 외부 고객향 출하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럽시장에서 발생할 물량의 경우 중국산 양극재로 대체될 비중이 크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지만, 재고와 판매량이 적어 가격 상승 효과를 수익성에 반영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LG화학에 큰 타격을 주며, 시장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이런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LG화학의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한화투자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첨단소재 및 석유화학 부문 모두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반영된 결과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반등이 2026년 상반기까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첨단소재와 석유화학 부문 모두가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유동화 계획과 그에 따른 지분 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LG화학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글로벌 구조조정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는 2026년 첫 분기에 오히려 추가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유가 강세는 단기적으로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LG화학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

LG화학의 현재 상황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이루어진 만큼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첨단소재와 석유화학 부문 모두에서 뚜렷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은 LG화학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유동화 계획과 이에 따른 기대감은 주가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향후 LG화학이 어떻게 이러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미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LG화학의 전략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